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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맛집 어마장장


   제주 공항에 도착했는데 식사 시간이라면, 거기다 해산물 가득한 무언가를 먹고 싶다면  여기를 찾아가보는건 어떨까?

'어마장장' 이라는 곳이다. 제주시에서 차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있다. 제주도에서 맛집이라고 하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내 입에 맞는 곳을 찾기란 나에게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어마장장' 이라는 가게가 나의 '아점'을 만족시켜 주었다. 


  주차장 입구는 막지 말아달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주차장은 차량이 3~4대 정도 밖에 들어가지 못할만큼 협소한데 음식 맛에 비하면 너무나도 부족한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메뉴는 '해물 뚝배기', '전복 뚝배기', '흑돼지 돈까스', '크림 전복 스프'가 있다. 제육 볶음이 기본 찬으로 나오는데 이것도 짜지도, 맵지도 않으면서 식욕을 돋우는 맛이난다. 

  좀더 시원한 국물을 맛보고 싶다면 '해물 뚝배기'를 추천한다.(아내 입맛) 하지만 개인 적으로 3천원 더 내고 '전복 뚝배기'를 먹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어마장장에서 가장 점수를 높게 주고 싶은 부분은 저렴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고, 정직하게 음식을 만드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GMO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다.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해서 국물에는 감칠맛이 충분히 느껴진다. 재료에서 또 다른 점은 우리가 보통 접하던 새우가 아닌 좀 다르게 생긴 새우가 들어있다.(이름을 들었는데 잊어버렸음.. 아는 분은 뎃글좀..) 우리는 '해물 뚝배기'와 '전복 뚝배기'를 시켰다. 국물 맛이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 가격은 아래 그림 참조(해물 뚝배기: 1만원, 전복 뚝배기: 1.3만원 - 2017년 7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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