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정책자금 및 귀농 준비
도시를 떠나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삶을 살아가는 꿈!
한번 쯤 달콤한 상상들을 해보셨을 거예요.
막상 귀농을 위해 수업을 듣다 보니,
현실은 많이 다르더군요. 그래도 새로운 도전은 즐겁습니다.
귀농에 관심이 있거나, 귀농을 준비 중인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1. 조건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도농 복합시의 도시 지역에서 동일한 시 내의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 가능 합니다.
제주도는 동 지역도 농어촌에 해당합니다.
만약 귀농을 했는데 귀농한 마을에서 여러 이유로
'생활하기 어렵다.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싶다.'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농인 자격은 처음 귀농한 날짜로부터 5년간 유지됩니다.
농어촌 지역에서 다른 지역의 농어촌 지역으로 갈 경우는 귀농인 자격이 유지됩니다.
단, 농어촌 지역에서 도시 지역으로 이사하게 되면
귀농인 자격이 박탈 되며 대출금을 바로 환급해야 합니다.
다시 도시에 1년을 거주해야 농어촌 지역으로 옮길 때 귀농인 자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대출
융자 자금이라고 합니다.
창농을 위해 최대 3억까지, 주택에 대한 대출은 7천 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5년거치(이자만 내는 기간), 10년 상환(이자+원금 내는 기간)으로
총 15년동안 돈을 갚으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빌리는 돈은 담보 대출입니다. 담보 물건이 없으면 대출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 신용도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지만 실제 상담을 받아보니 담보 물건이 있어야
대출이 가능 하더군요. 즉, 농사도 초기 자본금 없으면 하기 힘듭니다.
토지를 매입할 시 해당 토지의 감정가의 70%까지 대출이 나옵니다.
주택 매입도 감정을 해서 대출이 나옵니다.
또, 융자를 받을 수 있는 항목으로 토지, 가축입식(18년부터 한우 가능),
농기계, 차량(1톤 까지) 등을 구입할 수 있지만 융자금 신청은
5년 이내 2회 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땅을 구입할 때 융자 신청을 해서 대금을 치르고
농기계가 필요해서 한번 더 신청하면 3억을 다 빌리지 않았더라도
횟수를 다 사용했기 때문에 더 이상 융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 차량이나 농기계 같은 경우는 농업경영체 등록 후에 융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 융자를 받기 위해 100시간의 교육 수료를 받아야 하는데,
세대주가 될 사람이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융자를 받은 돈을 상환할 때, 일찍 상환한다고 수수료가 붙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해보시고 상환 시기를 적절히 정하시면 됩니다.
지자체 별로 융자 관련해서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귀농하고자 하는 지역에 꼭 상담 받아보시고,
농협도 해당 지역 농협에 꼭 의뢰 해보시기 바랍니다.
본문과 관계는 없지만 노지에서 평당 1만원의 수익을, 하우스는 평당 4만원의 수익을 내면
농사를 잘 짓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합니다.
그만큼 농사로 돈 벌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귀농을 준비하시는 분들, 잘 준비하시고 행복한 귀농인이 되시길 바랍니다.